Life/우당쾅

24년 목표 정하기

Primes 2024. 1.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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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월이 많이 지나가고 있지만, 천천히 퇴고하며 쓰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23년 돌아보기


2022년을 공부에 집중하였다면 2023년은 공부는 조금 내려두고 외적으로 집중한 해였다.

물론 아예 학습을 놔버리면 다시 해야될 때 하기 힘들어질 것 같아 완전 놓지는 않았지만 이 부분은 조금 덜 신경 썼다고 생각한다.

 

23년의 나는 주로 대외 활동, 사람들 많이 만나기와 삶 개선에 집중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는 꽤 괜찮게 이루었다고 본다. 여기저기 모임도 나가보면서 다양한 경험도 해봤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보며 시야를 조금 넓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연말에 이루어진 내집 마련(10년치 계획)도 어찌저찌 잘 마무리가 되었다. 첫 직장에도 이젠 완전히 적응되었다고 나름(?) 자부한다.

 

23년에 했던 것을 되돌아보면 대략 아래와 같다고 본다.

- Kubernetes 스터디

- 외부 모임 활동 (독서모임, 만화모임, 스터디 등)

- 직장 신입 티 벗기

- 내집 마련

 

대체로 외부로 나간 것에 집중했음을 볼 수 있다. 집 밖을 정말 안 돌아다니는 나로서는 외부 모임 나가고, 스터디활동 자체가 꽤나 도전이었다. 별난 사람도 만나보고 새로운 친구도 만들어보면서 여러 경험을 해보았다. 

 

각각에 대해 피드백을 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Kubernetes 스터디

>>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정도로는 지식을 갖추게 되었지만, 자격증을 따지 않고 마무리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여전히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올해는 쿠버네티스에 대해서는 잠시 두고 다른 목표에 집중해보려 한다.

 

외부 모임 활동 (독서모임, 만화모임, 스터디 등)

>> 결론적으로, 주변 지인이 거의 없었던 내게는 다양한 사람과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단순히 친목 목적의 모임에서도 다른 직업군의 업무와 생활상 등이 참고가 많이 된다. 짧게 스친 인연이 정말 많고 친구까지 이어진 케이스는 많지 않았지만, 가장 큰 결실은 집에서만 지내고 밖을 귀찮아하던 내가 자주 햇빛을 보게 됐다는 점이다.

 

직장 신입 티 벗기

>> 나름 이제는 업무처리도 유연스럽게 하고, 사내에서도 팀 활동을 해보는 등 평이하게 잘 흘러간 해였다. 이제는 여기서 내가 무엇을 더 배우고 시도해볼 수 있을지를 슬슬 고민해야 될 때이다.

직장 상사분께 받은 피드백은 성장할 것, 그리고 그에 따른 "정리"를 잘할 것 이었다. 업무처리에 대해선 이제 원활하지만 아직 문서 작성 등 성과 노출에 대한 부분이 부족함을 느꼈다.

 

내집 마련

>> 직장 출퇴근 시간을 1시간 45분 -> 1시간 가량으로 줄였다. 그리고 독립 생활을 시작하기 앞선 두려움을 잘 극복해냈다. 독립 세달차, 이제는 생활 패턴도 정착되었고 집안에서의 사고(?)를 하나씩 해결해나가는데 재미가 있다.

ex) 싱크대의 악취 제거, 화장실 뚫기 등..

결과적으로는 23년에 가장 큰 일이었다. 은행 이렇게 쏘다녀본 것은 난생 처음이리라. 내 집 마련을 성공해보니 대출이 있기는 해도 삶에 안정감이 생긴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막연하게 돈을 모았다면 이제는 얼마나, 어떻게 돈을 모을지에 대한 계획이 자연스레 생겼다. 이런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피드백을 통해 이제는 24년의 계획을 시작해볼 차례다.

 

벌써 1개월이 지나버린 24년


1월은 연말정산에 된통 뚜드려맞고 공제 조금이라도 더 배우려고 알아보거나 새로운 모임에 나가면서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다. 여기서, 이제는 내가 무엇을 해 보아야 할 지 고민해본다.

 

 

AI / HyperCLOVA X

다들 그랬겠지만 작년 chatgpt가 참 뜨거웠다. 나또한 직접 사용해보고 이젠 이걸 활용할 줄 아는 사람만이 미래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AGI도 이제는 머지않았다고 본다.

마침 나는 HyperCLOVA X (CLOVA Studio)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여 경험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발판이 있는데도 시도해보지 않는 것은 게으름이 아닐까 싶다.

 

이에 올해는 CLOVA Studio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블로그에 정리하고 나아가 기회가 된다면 간단하게 업무에 도움이 될만한 부분도 도입해 개선에 보려 한다. 올해의 내 기술 역량은 이곳에 집중할 작정이다.

 

23년의 연장선, 외부 모임 참여

나는 자기계발 모임, 투자 모임 등 필요에 의해 모이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다. 이런 모임에서도 분명 좋은 인연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결국 자주 나가고 좀더 깊은 관계 또는 친구까지 되려면 마음이 내키는 방향으로 가야 의욕이 생기기 때문이다.

(자기계발 모임이 경험이 생각보다 별로였던 것이 조금 컸던 듯하다.)

결국 나는 내향형 사람이고 어느정도는 집에 있는 것이 마음 편한 사람이기에 두어 개의 정기모임과 필요에 의해 모이는 스터디 모임 등에서 활동해볼 생각이다. 1월에는 새로 만화 모임을 들어가고, 곧 HyperCLOVA 에 대해 학습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녀보려 한다.

 

23년의 상반기를 대체로 집에서 보내곤 했는데, 올해는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볼 것이다.

 

 

독서, 그리고 글쓰기

독서는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글쓰기는 직장에서 피드백 받았던 정리에 대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나아가 CLOVA X 사용에 대한 지식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따라서 작년에 비해 좀 더 신경써보려 한다. 글쓰기는 블로그에 좀 더 다양한 글을 작성해볼까 한다. 이전에는 스터디 정리 위주였다면 이제는 여러가지 경험을 기록해보는 등의 활용을 시도해볼 것이다.

 

 

 

마치며


지금의 나는 꽤나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저축도 꾸준히 하고 이제는 돈에 대한 장기적 계획도 있으며, 직장도 안정적이고 스트레스도 적다. 거기다 사고 싶은 것도 적당히 참아가며 사곤 하니, 행복하고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주변 사람들도 정말 좋아서 같이 스트레스 풀 사람도 있고, 직장 상사분은 나의 성장에 대해 신경을 써주고 계시는게 느껴진다. 이런 상황에서야말로 나는 내가 할 일을 해야만 삶에 가치가 있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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